리플 급등!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 커져

29일 오후 12시 46분 기준으로,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BTC)이 전일 대비 0.74% 상승하여 1억 3438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소폭 상승하여 499만 3000원을 기록했으며, 솔라나(SOL)은 2.22% 상승한 33만 6400원에, 바이낸스코인(BNB)은 0.44% 오른 91만 5000원을 보였다. 리플(XRP)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6.15% 올라 217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4% 오른 9만 6691.77달러를 기록했고, SOL도 0.95% 상승하여 2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0.2% 소폭 하락하여 3589.25달러에 머물렀다. 이처럼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52% 증가하여 약 3조 3500억 달러(약 4674조 255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최근의 상승세는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관련이 있다. 특히,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78포인트로 상승하며 ‘극단적 탐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상승세를 더욱 확신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올해 최대 규모의 월간 옵션 만기가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36억 달러(약 18조 9570억 4000만 원)에 달하는 BTC 옵션이 오는 29일 만기될 예정이며, 이는 올해 월간 옵션의 최대 규모이다. 그 중에서도 콜옵션의 비율이 19% 높은 수준으로 풋옵션보다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특히 10만 달러 이상의 행사가격을 가진 콜옵션이 전체의 20%에 해당하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강한 시장 전망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옵션 만기 이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번 옵션 만기 결과가 향후 BTC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은 그 자체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보다 신중하게 움직이면서도 상승세를 타려는 노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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