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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민주화 선언: KISA의 K-BTF로 비용 10분의 1 혁신 예고!

Crypto Manager

Nov 28, 2024 • 3 min read

이강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선임연구원은 최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 행사에는 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주로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lockchain as a Service·BaaS)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B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업들이 복잡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처음부터 구축하기보다는 이미 완성된 서비스를 활용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런 흐름이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이 분야가 빠르게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KISA는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 신뢰 프레임워크(K-BTF)'라는 BaaS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만든 블록체인 기술을 등록하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일정한 구독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공공기관이 블록체인 구축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인력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SA는 향후 K-BTF에 추가로 블록체인을 등록하고, 민간 영역으로의 서비스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기술 구현이 완료되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기관들이 K-BTF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공공기관의 기획 아이디어에 맞춰 간편하게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발전은 블록체인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A는 민간 기업도 K-B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인증 절차와 관련 제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민주화를 촉진하고, 더욱 많은 기업들이 이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따라서 BaaS의 성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에서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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