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시 스테이블 코인으로 미국 달러의 지배력 강화 기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다시 선출되면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미국 달러화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두나무의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미국이 주도할 디지털자산 시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러한 분석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규제의 대상으로 바로 들어간 스테이블 코인의 상당 부분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고 있다. 특히, 유에스디코인(USDC)의 경우에는 올해 9월 기준으로 담보 자산의 86%가 미국 국채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확대가 미 국채 매입을 촉진하고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스테이블 코인 확대 정책은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높이고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창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국채 수요도 증가할 것이며, 이는 정부의 재정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내년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주도로 급격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화당이 미 대선에서 백악관뿐만 아니라 상원과 하원도 장악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발표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차기 SEC 위원장이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인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지형 변화는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재임 시절의 스테이블 코인 확대 정책은 미국의 재정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면,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도 함께 존재한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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