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S로 공공기관 블록체인 비용 90% 절감, KISA의 혁신적 도약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이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은행 등 여러 기관이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 이강효 KISA 선임연구원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의 트렌드와 BaaS(Blockchain as a Service)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전시회에 참여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대부분 BaaS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복잡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완성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BaaS는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기업과 사용자들에게 기술적 장벽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근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KISA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신뢰 프레임워크(K-BTF)'를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등록하고, 공공기관이 구독료를 통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은 높은 구축 비용과 인력 교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블록체인 구축에 드는 비용이 기존 8억에서 10억 원에서 10분의 1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혀, BaaS 서비스가 공공 부문에서 매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공공기관이 기술적 지식 없이도 기획 아이디어만으로 손쉽게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ISA는 K-BTF 플랫폼을 확장하여 민간 부문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다양한 기관이 K-BTF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술 구현이 완료된 만큼, 향후 민간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는 평가 인증과 관련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서비스형 블록체인의 성장은 중소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게도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과 비용 절감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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