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웹3 진입 가속! MOCA 상승세에 투자자들 '주목'

SK플래닛이 애니모카 브랜즈의 웹3 플랫폼인 모카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플래닛은 자사의 기존 인터넷 서비스에 모카버스의 렐름 SDK(Realm SDK)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SDK는 글로벌 계정, 신원 확인, 평판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계정 하나로 다양한 웹3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주목할 점은 SK플래닛이 자사 서비스에 처음으로 가상자산을 도입하는 것이다. 예상되는 변화는 OK캐쉬백과 시럽 같은 주요 서비스에서 MOCA가 보상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자산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플래닛은 애니모카 브랜즈의 540개 이상 포트폴리오와 80개 이상의 파트너사로 구성된 웹3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다. 특히, 원풋볼, 마이애니메리스트와 같은 렐름 SDK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약 2억 5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에게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서비스,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웹3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K플래닛은 이미 출시한 아발란체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지갑인 업튼과 모카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모카버스 측은 아발란체와의 연동 작업을 내년 초로 예정하고 있어, 향후 더욱 다양한 블록체인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는 SK플래닛의 웹3 서비스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네스 섹 모카버스 프로젝트 리더는 “한국은 풍부한 IP와 콘텐츠 문화를 보유한 웹3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이 모카버스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전망은 파트너십이 가져올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김교수 SK플래닛 CBO는 이번 파트너십이 “국내 소비자에게 혁신적 웹3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블록체인과 웹3가 점차 mainstream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SK플래닛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MOCA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으로 MOCA는 전일 대비 2.75% 오른 1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SK플래닛과의 협력이 MOCA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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