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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파이, 1년 만에 14배 성장...한국 시장의 키 플레이어 '스택스' 집중 조명

Crypto Manager

Nov 25, 2024 • 4 min read

카일 엘리콧 스택스 아시아 재단 대표는 최근 디센터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의 놀라운 성장세를 강조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레이어2 프로젝트로, 비트코인의 활용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디파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억 달러에서 약 43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1년 만에 14배 이상의 성장을 나타낸다. 엘리콧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비트코인의 가치와 활용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비트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비트코인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이 주도하던 디파이 생태계에 비트코인이 점차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디파이의 성장은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다양한 사용 사례와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는 더욱 폭넓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한편, 비트코인 시장의 확대는 최근 토큰화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여러 체인을 통해 비트코인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예를 들어, 랩트 비트코인(wBTC)의 상장폐지 예고는 코인베이스가 새로운 토큰인 cdBTC를 지지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논란을 낳았다. 이는 토큰화된 비트코인을 둘러싼 시장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비트코인이 여러 체인 간의 유동성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엘리콧 대표는 비트코인을 다양한 체인으로 옮기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속도와 보안, 유동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 사용자가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안전하게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은 스택스가 주목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디스프레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스택스(STX)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상자산으로 선정되었으며, 엘리콧 대표는 한국이 스택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거래량과 커뮤니티 활성화 측면에서 한국은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스택스는 아시아 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개발자와 투자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택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대학 및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으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의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디파이 생태계에서 스택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비트코인과 디파이가 결합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가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의 성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반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히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중요한 부분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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