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코인' 열풍 타고 이더리움 아성 넘본다 - 925% 급등 배경은?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발행이 BONK 시세 급등 이후 유행하며, '펌프닷펀'이라는 전용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의 밈코인 발행과 거래가 더욱 수월해지고 있으며, 이는 솔라나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이용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예치금(TVL)은 8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올해 초기 10억 달러에서 8배 증가한 수치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증명한다.

현재 SEC에는 여러 기업들이 솔라나에 대한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SEC가 가상자산 상품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내년 솔라나 현물 ETF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솔라나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나의 입지가 확대됨에 따라 이더리움과의 경쟁 구도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더리움 킬러’라는 자칭과 함께 등장한 솔라나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통해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에 도전하고 있다. 심지어 이더리움이 최근 가상자산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솔라나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아다만트 캐피털의 설립자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비트코인에 비해 저조한 반면, 솔라나의 가격은 2022년 12월 이후 925% 이상 상승했다고 강조하였다. 이는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지점에 도달했다는 점을 시사하며, 솔라나의 상승세는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

솔라나의 온체인 활동 지표도 이더리움을 초월하고 있다. 최근 일일 거래량은 74억 달러로, 같은기간 이더리움의 두 배에 달해 네트워크의 활성도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러한 지표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추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업계에서 솔라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과도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두 블록체인의 창립자 간의 의견 대립도 빚어졌다. 솔라나의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적절한 속도의 블록체인에는 탈중앙화가 따르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더리움의 중앙화 성향을 비판한 반면,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솔라나의 애플리케이션이 대형 기업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있어 중앙화된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각 블록체인의 특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란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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