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슬러 사퇴, 비트코인 급등! 친가상자산 시대 열린다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내년 1월 20일 사퇴를 공식화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그동안 가상자산 산업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나, 그의 사퇴가 친가상자산 성향의 후임 인사는 지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사퇴 발표 이후 장중 9만9000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 9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겐슬러 위원장이 물러남에 따라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전까지 SEC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엄격히 적용해 왔기 때문에, 그의 사퇴는 시장 유통과 거래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차기 SEC 위원장으로는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인사가 지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는 폴 앳킨스 전 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인물들로 알려져 있어, 향후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블룸버그와 크립토 베이직 등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다양한 알트코인 ETF의 승인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이는 리플과 같은 일부 가상자산이 SEC와의 법정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리플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1달러를 돌파했으며, 솔라나 또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미래에셋의 이용재 디지털자산 수석매니저는 겐슬러의 사퇴가 소송과 규제 해석에 긍정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만약 새 SEC 위원장이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금융회사가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 자산으로 삼아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팩토마인드의 이용준 최고전략책임자는 SEC의 가상자산 증권성 판별 기준이 더 친가상자산적 성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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