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코인 열풍과 ETF 기대감으로 이더리움과의 경쟁 가속화

최근 SOL(솔라나) 기반 밈코인인 BONK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솔라나 생태계에서 밈코인의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편리하게 밈코인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펌프닷펀'이 등장하며,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의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성을 높이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주요 지표인 총예치금(TVL)이 약 80억 달러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초 10억 달러에서 8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솔라나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신청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상태로, 반에크, 21셰어즈, 비트와이즈가 포함되어 있다.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SEC가 가상자산 상품 판매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내년에는 솔라나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솔라나의 성공이 이루어지면서 이더리움(ETH)과의 경쟁 구도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솔라나는 "이더리움 킬러"를 자처하며 그동안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이더리움을 도전해왔다. 현재 이더리움은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상대적인 저조함 속에서도, 솔라나에게는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투르 데미스터 아다만트 캐피털 설립자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격 추세가 부진하지만, 이더리움 대비 솔라나의 가격은 2022년 12월 이후 925%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하며,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솔라나가 점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솔라나의 온체인 활동 또한 이더리움을 초월하고 있다.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량은 약 74억 달러에 달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량을 두 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솔라나의 유용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솔라나의 성장은 크리퍼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솔라나의 창시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블록체인이 충분히 빠르다면 탈중앙화는 따라온다"며 자신들의 기술을 옹호했다. 반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공개 인터뷰를 통해 솔라나가 대기업과의 협력에 의존한 측면이 있으며, 그로 인해 솔라나가 이더리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중앙화된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논란은 솔라나가 진정으로 이더리움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생태계 발전 방향과 기술적 진전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솔라나와 이더리움 간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포스트는 저널CTL의 브랜드인 코인저널에서 작성되었으며, 공익성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스폰서 - 피시아 (PHYSIA), 게임투비즈 (GameToBiz), 게임메이커.KR,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