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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파이 1년 새 14배 성장, 한국 시장의 스택스(STX) 인기 급상승

Crypto Manager

Nov 22, 2024 • 3 min read

카일 엘리콧 스택스 아시아 재단 대표가 지난 31일 홍콩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로, 최근 비트코인 디파이 시장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비트코인 디파이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2월 3억 달러에서 현재 43억 달러로 증가하며 1년 사이에 무려 14배 성장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활용성이 향상되고 있으며, 단순히 보관용 자산을 넘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엘리콧 대표는 이러한 가능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토큰화된 비트코인 시장의 활성화와도 관련이 깊다고 언급했다. 여러 체인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의 선점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랩트 비트코인(wBTC)은 구조 관련 논란으로 인해 코인베이스의 상장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cdBTC(Coinbase Wrapped BTC)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러한 일은 비트코인을 둘러싼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잘 보여준다.

엘리콧 대표는 휴면 상태의 비트코인을 다양한 체인으로 이동시키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속도와 보안, 유동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 디파이의 발전과 더불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스택스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디스프레드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STX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상자산으로 선정됐다. 엘리콧 대표는 한국이 스택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서 거래량과 커뮤니티 활성화 측면에서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스택스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발맞춰 스택스는 지난 9월 디스프레드, 스파르탄 그룹과 함께 아시아 재단을 설립하며 아시아 지역 개발자와 투자자 지원에 나섰다. 엘리콧 대표는 대학 및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스택스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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