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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시아발 매수세로 신고가 경신... 내년 목표가 20만 달러 전망

Crypto Manager

Nov 21, 2024 • 4 min read

21일 오후 2시 35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 상승하여 신고가인 9만 7862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급등에 힘입어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20% 증가한 900억 달러(약 125조 9550억 원)에 도달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BTC 가격이 한때 1억 3770만 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이번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강한 매수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김민승 센터장은 "바이낸스, 크립토닷컴, 바이비트와 같은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했으며, 이는 미국 증시의 상장지수펀드(ETF)와는 무관하게 아시아 자금의 비트코인 투자 증가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70만 위안을 돌파한 것을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매수 활동이 규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의 내년 목표가를 20만 달러로 재확인하며, 이를 지지하는 여러 요인을 꼽았다. 번스타인은 "트럼프 인수위의 가상자산 관련 인사 영입,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 현물 ETF의 출시, 그리고 채굴 수요의 증가가 비트코인 상승의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승 센터장 또한 "올해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승인된 비트코인 첫 반감기이자, 대선이 예정된 해로, 이로 인해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자산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도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강세 뒤에는 투자자들이 이끌어가는 새로운 트렌드도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정한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포트폴리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시장의 매수세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향후 전망은 더욱 밝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주목할 만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은 향후 몇 년간 주요 투자처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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