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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AI 융합, 디지털 혁신의 새 물결 가능성↑ - 2024년의 중요한 역할 전망

Crypto Manager

Nov 21, 2024 • 4 min read

미국 대선 이후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이 중요한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개최되었고, 여기서 블록체인 분야의 선구자들이 중요한 의견을 나누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분산형 AI 협회(DAIS) 협회장 마이클 케이시는 블록체인과 AI가 결합된 기술이 탈중앙화와 데이터 소유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2024년에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는 제도적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었고, 해외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바 있다.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는 블록체인이 기술적 도구를 넘어 산업 전반에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일상과 비즈니스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 금융 위기에서 제기된 신뢰 문제를 블록체인이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블록체인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케이시 협회장은 과거 금융 버블이 혁신의 계기로 작용했음을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술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출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도래한 혁신들이 모두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이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확신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데이터 주권과 동일한 수준에서 AI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했다. 이는 중앙집중형 플랫폼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사용자의 선택권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에 관한 논의에서 이석우 대표는 웹3.0의 채택이 데이터 건전성과 프라이버시 문제 외에도 재미와 몰입감을 중요시해야 함을 언급했다. 현재 웹3.0의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이 복잡한 만큼, AI는 이러한 복잡성을 해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새로운 혁신과 사용자 주권을 보장할 수 있는 길로, 향후 디지털 자산의 발전과 더불어 중대한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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