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도전! 2차 테스트 오픈 베타 시작!

넥슨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스트의 주요 목표는 블록체인 기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메이플스토리 N’과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서비스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번 2차 테스트는 이전의 약 1000명 규모의 1차 테스트와는 달리,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베타 테스트(OBT) 형태로 진행된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는 이용자들도 메이플스토리의 지식재산권(IP) 팬으로서 생태계의 여러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지갑을 연결하고 일일 출석을 통해 경험치 쿠폰(EXP Coupon)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함으로써 게임 내 재화인 네소(NESO)를 습득할 수 있다.

보상 체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메이플스토리N 데일리 체크인 이벤트’와 ‘NXPC 컴페티션 이벤트’에 참가함으로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NXPC 토큰을 받을 수 있다. 보상 총량은 500만 개 NXPC로 책정되었으며, 상세한 보상 획득 방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추가로, 테스트 기간 동안 ‘Make Special Name’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NFT와 숫자 NFT를 조합해 캐릭터의 닉네임을 선점할 수 있다. 과거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닉네임이 약 30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넥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2차 테스트 결과와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다수의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게임 생태계의 경제적 효과를 증대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탈중앙화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 체계가 이끌어낼 사용자 경험이 기존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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