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차기 수장 후보에 친가상자산 성향 기옌 변호사 부상, 코인 시장 '긍정 신호'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구디 기옌 변호사가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는 SEC의 과잉 규제에 반대해 온 친가상자산 성향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옌 변호사는 현재 대형 로펌 베이커 호스테틀러의 블록체인 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SEC 법률 고문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후에는 칼로라마 파트너스의 최고운영책임자( COO)로서 SEC 집행 소송에 대한 고객 자문을 맡아왔다.

업계에서는 기옌 변호사의 후보 지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사의 브렌단 플레이포드 대표는 “SEC의 베테랑인 기옌 변호사가 위원회의 운영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또한, R3의 찰리 쿠퍼 수석 고문은 기옌 변호사가 강인하면서도 겸손한 인물이라며, 전통 금융 시장과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증권법 전문성을 바탕으로 SEC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쿠퍼 고문은 기옌 변호사 재임 시기에 90년 전에 만들어진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규제하던 정부의 기조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이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환경이 더 유연해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업계에서는 이를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까지 언급된 다른 SEC 차기 위원장 후보로는 로버트 스테빈스 전 SEC 총괄 법률고문, 브래드 본디 폴 헤이스팅스 파트너 변호사, 폴 앳킨스 전 SEC 위원, 댄 갤러거 로빈후드 최고법률책임자(CLO), 브라이언 브룩스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등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누구에게 자리의 기회가 주어질지는 앞으로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옌 변호사가 차기 SEC 수장으로 선출될 경우, 미국 내 가상자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의 알고 있는 법률적 전문성과 실무 경험은 SEC의 규제 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더 많은 투자자 유착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변화는 향후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과 규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옌 변호사의 SEC 위원장 임기는 가상자산 업계의 톱니바퀴를 다시 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미국의 금융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포스트는 저널CTL의 브랜드인 코인저널에서 작성되었으며, 공익성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스폰서 - 피시아 (PHYSIA), 게임투비즈 (GameToBiz), 게임메이커.KR,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