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일제 하락세, 코인베이스 WBTC 상장 폐지 충격파

주요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39분에 빗썸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4% 하락하여 1억 287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0.74% 줄어든 432만 1000원으로, 솔라나(SOL)는 3.71% 하락한 32만 4000원에 기록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과 리플(XRP) 또한 각각 0.81%와 1.58% 하락하며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하여 9만 1884.99달러를 기록했고, ETH는 2.26% 하락하여 3084.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OL과 BNB는 각각 4.43%와 1.63% 하락하며 전체 시장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XRP의 경우 5.85% 하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시가총액도 감소세를 보여, 전일 대비 약 0.65% 줄어든 3조 600억 달러(약 4261조 500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가 전일 대비 7포인트 하락하여 83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의 악화를 반영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랩트 비트코인(WBTC)의 거래를 오는 19일 오후 12시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정기적으로 거래소 상품의 상장 기준을 점검한다”고 설명하며, 검토 결과 해당 거래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WBTC는 제한 주문 형태로만 거래가 가능하며, 공식 플랫폼에서는 WBTC의 출금 기능은 여전히 유지된다.

랩트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의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거래소의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가 WBTC의 상장 폐지를 통해 신규 출시한 코인베이스 랩트 비트코인(cbBTC)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코인베이스와 사용자 간의 갈등을 보여주며, 랩트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하락과 함께 이러한 변화는 주요 코인들의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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