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매출 급증에도 적자 지속...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 반전 노린다
18일 발표된 컴투스홀딩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코인원의 3분기 매출은 274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 분기(149억 원) 대비 8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인원은 여전히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3분기 순손실은 79억 원에 이릅니다. 흥미롭게도 전 분기의 순손실은 80억 원이었으므로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원 관계자는 비트코인(BTC) 반감기 이후에 발생한 조정장과 글로벌 유동성의 축소가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을 가져왔다고 설명하며, 이는 3분기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외부 환경은 코인원이 직면하고 있는 난제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코인원의 지속적인 적자 상황은 투자자들에게나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2대 주주로서, 코인원에서 발생한 지분법 손실이 소수점 차이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에는 31억 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고, 이는 이전 분기의 47억 여 원에 비해 감소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기업투자이익은 83% 감소하여 10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인원은 4분기 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아케이드’ 메뉴를 신설하였으며, 이는 투자자 게시판과 랭킹보드, 실시간 채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고, 기존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을 촉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코인원 관계자는 미 대선을 기점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거래소 유일의 커뮤니티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 가입자 수와 거래량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4분기에는 좀 더 나은 실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코인원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업 손실의 고통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서비스와 외부 시장의 회복이 맞물리면 긍정적인 전환을 이룰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개편과 투자자의 심리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향후 지켜봐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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