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바드, 비트코인 리퀴드 스테이킹으로 10,000 BTC 돌파: 한국 디파이 시장 혁신 기대
롬바드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콥 필립스는 최근 서울경제 디센터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 플랫폼에 예치된 비트코인의 수가 1만 개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비트코인을 롬바드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LBTC라는 토큰을 받을 수 있으며, LBTC는 이더리움과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일반적인 스테이킹 모델과는 달리, 롬바드는 비트코인을 바빌론에 스테이킹하면서 사용자에게 동일 수량의 LBTC를 제공하는 '비트코인 리퀴드 스테이킹'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스테이킹 외에도 LBTC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2023년 1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발행된 LBTC의 수는 1만 922개로, 보유자 수는 1만 6546명에 달한다. 필립스 창업자는 롬바드의 이용자가 개인 투자자부터 기관 투자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강조하며, 과거 비트코인을 구매한 후 가격 상승만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효율적으로 추가 수익을 얻게 됐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은 벤처 캐피털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롬바드는 설립된 지 불과 7개월 만에 프랭클린 템플턴을 비롯한 전통 금융 회사와 웹3 VC로부터 1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보안에 관해서도 필립스 창업자는 롬바드가 기존 은행보다 더욱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기관, 펀드, 디파이 등 다양한 주체와 컨소시엄 형태의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필립스 창업자는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 표현하였다. 그는 한국에서 비트코인 투자자가 많지만 주로 업비트와 빗썸 과 같은 중앙화된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디파이 사용률은 낮은 편이며,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량 중 약 68.9%가 중앙화 거래소에 집중되어 있고, 디파이 거래량은 26.1%에 불과하다.
필립스는 비트코인 스테이킹이 한국에서도 더욱 널리 알려져야 하며, 투자자들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비트코인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런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한국 내 디파이 시장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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