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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상승세 지속 속 리스크 경고! 투자자들 대비 필요

Crypto Manager

Nov 15, 2024 • 4 min read

14일 오후 3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06% 상승한 9만 89.6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13일 처음으로 9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이틀 연속 이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대선일인 5일에는 6만 8000달러대에서 거래되었으나,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30% 이상의 급등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과거에 비해 기초 체력이 향상되어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이날 723.37엑사해시(EH/s)를 기록하며 2021년 11월의 상승장 때의 수치인 170EH/s에 비해 약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시레이트의 증가는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연산력이 증가했다는 의미로, 이는 네트워크의 보안성이 높아졌다는 여지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업비트 D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및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기술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블록체인이 더 이상 추상적인 기술이 아님을 언급했다. 이러한 언급은 시장 내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보편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비트코인의 상승 배경 중 하나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새 정부에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인물들이 주요 직책에 기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서는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기관 수장으로 친가상자산 인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연내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2만 5000달러, 내년 말에는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예측은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양시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미 과매수 국면에 진입했다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발렌틴 푸르니에 BRN 애널리스트는 신규 투자자가 고점에서 진입할 경우 변동성이 더욱 클 수 있다고 언급하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은 현재 긍정적인 요소와 위험 요소가 얽힌 복합적인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러한 동향은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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